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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에 쓰레기통의 30배나 되는 세균이 산다는 사실을 아세요?
이용원 2009-10-13 추천 0 댓글 0 조회 1210
 

몸을 깨끗하게 하려고 들어가는 욕조에서 오히려 더러운 세균에 의해 감염된다면?

욕조의 세균이 쓰레기통의 300배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있다. 미국의 유명한 위생연구소 하이진 카운실의 조사에 따르면, 욕조 배수구에서 검출된 세균은 2.54 제곱센티미터 당 무려 11만 9000마리로 쓰레기통의 411마리보다 300배가 넘었다.

 

미국 버지니아대학이 미생물학 및 전염병학회를 통해 발표한 연구결과에서도 감기에 걸린 사람 30명이 18시간 동안 활동한 욕조 배수구 마개를 조사한 결과 10개 중 8개에서 이들이 걸린 감기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최근 들어 사용이 늘고 있는 기포용 욕조(월풀 욕조)는 세균에 더 노출되기 쉽다. 미국 텍사스 대학 리타 모이에스 교수는 최근 기포용 욕조 43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욕조의 95%에서 박테리아가 검출됐고, 81%에서는 곰팡이 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리타 모이에스 박사는 “한 수저 용량의 보통 수도 물에는 138개 정도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지만, 욕조 속의 물 한 수저에는 수도물의 백만 배 이상인 평균 2백 만개 이상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욕조에서 발견된 박테리아는 요로 감염과 피부 질환 감염, 폐렴 같은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물을 분사해 기포를 일으키는 스위치를 켜게 되면 기포용 욕조 파이프에 서식하고 있던 세균 덩어리가 물과 함께 쏟아져 나오면서 폐와 코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간다.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가급적이면 기포용 욕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hy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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