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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주라~~
이용원 2019-09-11 추천 0 댓글 0 조회 566

어느 날 한 아빠가 아들에게 말했다.

“얘야, 오늘 한 직원이 감사하다고 이 파랑 리본을 달아주고 리본 하나를 더 주면서 소중한 사람에게 달아주라고 했다. 그래서 소중한 사람을 생각해보니까 너였어. 아빠가 회사 일에 바빠 너랑 함께 하지 못하고 야단만 쳤는데 아빠를 용서할 수 있지? 아빠에게는 네가 정말 소중해.”

그러면서 아들 가슴에 리본을 달아주자 아들이 눈물 흘리며 말했다. “아빠, 사실은 아빠가 저를 싫어하는 줄 알고 내일 잘못된 선택을 하려고 했어요. 이젠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래요.”

부모가 힘들다면 그 상황에서 대개 자녀도 힘들어한다. 그래서 부모가 힘들 때는 자녀의 얼굴에 미소를 회복시키려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과 기도가 다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 그때 공치사는 별로 긍정적인 효과가 없다. 어떤 말은 위로를 주는 말 같은데 낯 뜨거운 말이다. 바로 “내가 기도하고 있어.”라는 말이다. 기도하는 것을 굳이 드러내려는 모습은 좋은 모습이 아니다. 그러면 기도 효과와 능력도 반감된다. 기도는 기도한다는 타이틀을 걸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도 응답을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조용히 기도하라.

가끔 누군가에게 감사 문자를 보내고 싶은데 문자를 잘 못하니까 대신 이렇게 결심할 때가 많다.
“문자를 보내는 대신 그를 위해 기도하자.”

사실상 그것이 더욱 큰 축복의 선물이다. 나의 헌신과 기도를 드러낼 필요가 없다. 공동체 생활을 하다 보면 드러내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다 보면 다 삶과 사람됨을 알게 되어 있다. 은밀히 기도해주라. 그리고 기도할 때는 무엇보다 축복 기도를 많이 해주라. 복된 삶을 살려면 먼저 복된 말을 많이 하라. 사람은 축복한 말대로 된다. 그 축복의 말보다 더 귀한 것이 축복기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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